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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KBO 최초 32세 330홈런…이승엽 넘볼 유일한 후보

보헤미안 0 439 0 0


2013년 월드베이스볼래식(WBC)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함께 훈련 중인 이승엽(왼쪽)과 최정. 



만 32세, 통산 홈런 330개. SK 최정이 젊은 나이에 쌓아올린 위업이다. 

최정은 23일 문학 한화전에서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4호, 통산 330호 홈런.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 역대 통산 홈런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현역 선수 중 최다 홈런으로 2~4위 양준혁(351개), 장종훈(340개), 이호준(337개)도 가시권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정의 나이다. 1987년 2월생으로 만 18세였던 2005년 프로 데뷔한 최정은 아직 만 32세로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32세에 통산 330홈런을 친 선수는 최정이 리그 역대 최초다. 

종전 만 32세에 최다 홈런은 심정수가 갖고 있었다. 만 19세부터 32세까지 14시즌 통산 325개의 홈런을 쳤다. 그러나 심정수는 33세 시즌이었던 2008년 홈런 3개를 추가한 뒤 무릎 부상으로 조기 은퇴했다. 

심정수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30대 이후 고생한 반면 최정은 최근 4년간 큰 부상이 없다. 통산 최다 249개의 몸에 맞는 볼을 당했지만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다. 몸 상태만 보면 지금 페이스를 3년 이상 지속할 수 있다. 

역대 최다 467홈런을 폭발한 ‘국민타자’ 이승엽의 기록에도 도전할 만하다. 이승엽은 만 28세에 일본 진출하기 전까지 19~27세 9년간 324홈런을 터뜨렸다. 36세에 복귀 후 42세까지 6년간 143홈런을 더했다. 일본에 가지 않았다면 이승엽은 28세에 일찌감치 330홈런을 넘겼을 것이다. 쉽게 말해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1회말 2사에서 SK 최정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하지만 단순 숫자로 본다면 최정이 8년 공백을 가진 이승엽의 기록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1군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정은 12년간 연평균 2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4일 현재 이승엽의 기록에 137개 뒤져 있는데 지금 페이스로 5~6시즌을 보내면 기록에 근접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30대 후반.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지만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최정 다음 가는 현역 통산 홈런 타자로 이대호(311개) 김태균(308개) 최형우(300개)가 있지만 30대 후반 나이 때문에 이승엽 기록은 넘볼 수 없다. 데뷔 초 적응기가 길었던 박병호는 아직 277홈런으로 최정보다 53개 적다. 사실상 이승엽을 넘볼 유일한 후보가 최정이다.

이승엽과 달리 최정은 FA 권리 행사를 두 번이나 하고도 해외 무대에 나가지 않았다. 지난해 시즌 후 SK와 6년 재계약을 하며 사실상 해외 진출 뜻을 접었다. 홈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 홈런 생산에 유리한 구장이란 점도 최정의 도전에 긍정적인 요소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최정을 제외하면 당분간 이승엽의 기록을 넘볼 선수가 없다. 

23일 한화전에서 330홈런 외에 역대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기록까지 세운 최정은 “영광이다. 큰 부상 없이 지속적으로 출전했다는 의미인 만큼 나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다.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답하고 싶다”며 “대선배님들과 함께 역대 홈런 순위에 들 수 있어 큰 영광이고, 뿌듯하다. 입단 때부터 믿고 기용해주셨던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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