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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고의4구 작전’ 류현진, 5회 만루홈런 맞고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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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안타 하나만 맞으며 큰 위기 없이 넘긴 류현진은 2회 2루수 실책과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 1사에서 애런 저지에게 시속 80.8마일(130.0km)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맞았다. 2사에서는 개리 산체스에게 86.6마일(139.4km) 커터를 던졌다가 두 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류현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A.J. 폴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저스는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초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와 애런 저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진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개리 산체스를 고의4구로 거르고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상대했지만 초구 만루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어서 지오 우르셀라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결국 아담 콜라렉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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