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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선발 제외 이강인 '발렌시아 떠나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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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의 주전 윙어 카를로스 솔레르(22)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번에도 이강인(18)을 외면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에게 '발렌시아를 떠나라'는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셀타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솔레르의 부상으로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를 두고 스페인 현지 언론은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에 '팀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해석했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날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19)에게 '나는 너희들을 믿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준 것은 아닐까"라고 풀이했다.

애초 솔레르의 자리는 발렌시아의 미래로 평가되는 페란과 이강인이 채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의 선택은 다니엘 바스였다.

마르셀리노의 2순위에도 이강인은 꼽히지 못했다. 이날 후반 22분 페란을 투입하며 기회를 줬지만, 이강인은 끝내 외면했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바스가 마르셀리노 감독이 생각하는 우선순위였다"며 "1년 전 솔레르가 없을 때도 마르셀리노 감독은 바스를 선택했다. 바스가 발렌시아의 12번째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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