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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기조 실효성 더할까…롯데 투수 총괄 아로요 재영입 막전막후

보헤미안 0 565 0 0
아로요 코치. 제공 | 롯데


“아로요 코치는 더그아웃에 앉지 않는다. 경기 외적인 육성에만 집중할 것이다.”

롯데가 10년 전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 투수코치로 활약한 페르난도 아로요 코치를 재영입 했다. 이는 지난시즌 종료 직후 내건 ‘중장기 육성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한다.

양상문 전 감독과 이윤전 전 단장이 중심이 돼 육성 기조로 팀 재건에 나섰는데 두 사람이 동반 퇴진했고, 단장 공석이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물음표가 매겨졌다. 그러나 롯데 내부에선 새 단장 인선 과정 중에도 육성 기조를 이어갈 적임자를 뽑자는 견해는 일치했다. 즉 아로요 코치 재영입은 육성 기조를 내세우면서도 전략적으로 선수를 길러내지 못한 내부 결점을 메우기 위한 카드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 참석한 롯데 관계자들도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로요 코치의 영입을 반겼다. 롯데는 1라운드 1순위를 두고 투수와 야수 유망주를 두고 고심하다가 이날 대전고 좌완 홍민기를 지목했는데 이같은 선택 역시 아로요 코치 합류와 같은 맥락이다.

롯데 관계자는 “사실 아로요 코치를 점찍고 영입한 건 아니다. 지난 5월부터 선수 전체 육성과 개개인의 육성 플랜을 총괄할 지도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때는 팀이 탈꼴찌에 힘겨워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시점으로, 이 관계자는 “팀이 꼭 안 좋아져서가 아니라 이전부터 육성 부분을 강화하자는 데 내부 뜻이 모이면서 추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롯데는 최근 몇년간 FA 투자에 적극적이지만 내부 육성의 질을 높이는 데 소홀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처럼 FA 대박 출신 선수가 부진하면 ‘답 없는 팀’이 됐다. 스타 선수가 좋지 않을 때는 미래 젖줄 구실을 해야 할 자원이 새 동력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했다. 포지션마다 대체자가 없어 갈피를 잡지 못했다.

마운드만 봐도 기대주로 불린 윤성빈이 지난 5월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기술 연수를 다녀오는 등 시즌 중 이례적인 행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6월 복귀 이후 한 번도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육성 기조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실효성 없는 플랜이 문제였다.

아로요 코치는 롯데의 이같은 결점을 메워줄 적임자 역할을 부여받는다. 롯데 관계자는 “뛰어난 선수가 있어도 1군에서 활약으로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어떻게 체계를 만들어 육성할까를 두고 아로요 코치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몇몇 지도자와 접촉했다. 하지만 아로요가 팀을 이미 알고 있고 투구 이론도 확고하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아로요 코치는 1970년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뒤 미네소타~오클랜드 등에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했다. 보스턴과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는데 롯데 시절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와 미국야구연맹이 주관하는 PLAY BALL시스템에서 피칭 코치 겸 스로잉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롯데 관계자는 “아로요 코치는 1군 더그아웃엔 앉지 않는다. 오로지 1군과 2군에서 육성이 필요한 젊은 선수에 대한 개개인 평가와 더불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한다. 경기 외적인 부분을 다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돌아온 외인코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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