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디치 무한결장 이적가능성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면담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현지시간) “마티치는 올 시즌 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한 마티치는 솔샤르 감독에 대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2017년 맨유로 이적한 마티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던 시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모리뉴 경질 후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스콧 맥토미니를 더 선호했고 자연스레 마티치는 입지를 잃었다.

올 시즌 세 경기 중 단 1분도 뛰지 못한 마티치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함께 했던 팀 동료 마루앙 펠라이니와 안데르 에레라가 떠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젊고 야망이 큰 선수들로 팀을 꾸리길 원한다. ‘미러’는 “31세의 마티치는 자신이 밀리고 있다는 사실이 두렵다. 솔샤르 감독이 맥토미니를 선호한다는 것을 확신했으며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최선책을 강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몇몇 구단들이 마티치의 상황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과 대화가 끝난 뒤 마티치는 남은 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다른 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