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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예비 FA' 안치홍-김선빈 잔류에 최선 다한다.."계약 불발 가능성-2차 픽 연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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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왼쪽)과 안치홍.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안치홍(29)과 김선빈(30)의 잔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KIA 관계자는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갖추는 안치홍과 김선빈은 우리 프랜차이즈 선수들이다. 둘을 잡기 위해 구단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미 출발선 테이프는 끊었다"고 귀띔했다.

안치홍과 김선빈은 여러 이슈가 맞물려 있다. 먼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안치홍은 이번 시즌 성적만 놓고보면 아쉬움이 크다. 27일 현재 타율(0.319)부터 경기수(99경기), 안타(112개) 홈런(5개) 타점(49개) 등 전반적으로 지표가 뚝 떨어졌다. 반발계수가 조정된 공인구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게다가 시즌 초반 손바닥 부상도 있었고, 득점권 타율(0.242)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FA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것이 올 시즌 출사표였지만, 구단과의 본격적인 FA 협상에서 자신 있게 내밀 카드가 부족한 상황이다.

'작은 거인' 김선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7년 타격왕 출신인 김선빈은 올해 타율 2할8푼2리 96안타 37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 상황에 따라 타순이 변하고 있지만 고과점수를 더 챙길 수 있는 리드오프(1번 타자)에서 1할대 타율을 보이고 있다. 결국 지난 5월 말 미래지향적인 수비 포지션 가동에 따라 프로 데뷔 10년 만에 유격수에서 밀려 2루수로 선발출전하기도 했다. 이런 지표로는 생애 첫 FA 협상 테이블에서 당당해질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FA 제도 개선 여부가 남아있다. 구단 단장들로 이뤄진 KBO 실행위원회가 제안한 '4년 최대 80억원'과 선수협이 요청한 보상선수 폐지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당장 안치홍과 김선빈이 적용받게 될 규정이다. 불확실성이 높은 옵션보다 고정수입인 보장금액(계약금+연봉)을 더 받고 싶은 선수 입장에서 '몸값 100억원 시대'가 사라지는 건 진한 아쉬움이다. 다만 보상선수 폐지가 받아들여질 경우 직업 선택 자유의 폭이 넓어지는 건 또 다른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1차 지명된 정해영(왼쪽)과 2차 지명된 홍종표 오규석(왼쪽부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오해도 있었다. 지난 26일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IA는 내야수 고교랭킹 1, 2위 박 민(야탑고)과 홍종표(강릉고)를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지명했다. 일각에선 안치홍과 김선빈의 FA 계약 불발 가능성에 따른 전략적 지명이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손사래를 쳤다. "신인이 내년 프로에 와서 안치홍과 김선빈이 쌓은 커리어를 당장 대체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건 욕심이다.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이지 안치홍과 김선빈의 FA 계약 불발을 염두에 두고 한 지명이 아니다. 연관성이 떨어진다. 다만 그 동안 2차 1라운드로 뽑힌 자원들이 4~5년간 성장하지 못한 부분은 감안됐다"고 전했다.

KIA는 안치홍과 김선빈을 잡기 위한 노력에 소홀하지 않을 듯하다. 다만 FA 계약 이후 야구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팬도 납득할 수 있을 만한 가치를 남은 시간 증명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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