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림 멀티골' 여자축구 현대제철, WK리그 20경기 무패

 '강채림 멀티골' 여자축구 현대제철, WK리그 20경기 무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신예 강채림(21)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2019시즌 개막 이후 20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일 화천 생활체육경기장에서 열린 화천 KSPO와의 2019 WK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8승 2무를 쌓은 현대제철은 승점 56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승점 38)과는 승점 차가 20점 가까이 난다. 현대제철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지난해엔 6라운드에서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최종 28라운드까지는 22경기 무패를 달리며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20경기 내내 패배 없이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팀 막내 강채림의 활약이 빛났다. 강채림은 전반 21분 이세은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뽑아냈고, 후반 7분에는 장슬기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5분엔 정설빈이 쐐기 골을 꽂았다. 경주 한수원은 후반 1분 박예은의 결승 골에 힘입어 보은 상무를 1-0으로 물리치고 2위를 지켰다. 3위 수원도시공사는 최하위 창녕 WFC와 2-2로 비겨 승점 34를 기록, 한수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 2일 전적 구미 스포츠토토 2(1-0 1-0)0 서울시청 △ 득점 = 김상은(전24분) 김성미(후31분·이상 스포츠토토) 경주 한수원 1(0-0 1-0)0 보은 상무 △ 득점 = 박예은(후1분·한수원) 수원도시공사 2(2-1 0-1)2 창녕 WFC △ 득점 = 김미연(전27분) 문미라(전46분·이상 수원도시공사) 손화연(전39분) 최지나(후4분·이상 창녕 WFC) 현대제철 3(1-0 2-0)0 화천 KSPO △ 득점 = 강채림(전21분, 후7분) 정설빈(후45분·이상 현대제철) song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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