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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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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초 류현진이 힘차게 투구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시 한 번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어들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연패 부진에 빠졌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아담 콜라렉(⅔이닝)-로스 스트리플링(2이닝)-케일럽 퍼거슨(1이닝)-페드로 바에즈(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타선에서는 작 피더슨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피더슨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5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피더슨의 멀티홈런으로 다저스는 팀 350홈런을 달성하며 200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최다 팀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안타를 날렸고 류현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피더슨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코리 시거가 1타점 적시타, 저스틴 터너의 야수선택 타점,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 맷 베이티의 땅볼 타점이 나오면서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라이언 맥나흔의 1타점 2루타와 드류 부테라의 1타점 적시타로 2-5를 만들었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4회말 2사 류현진이 안타를 치고 있다. 다음 타자 작 피더슨이 투런 홈런을 쳤다./dreamer@osen.co.kr

다저스는 4회말 2사에서 류현진의 안타와 피더슨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7-2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5회초 찰리 블랙몬-놀란 아레나도-이안 데스몬드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날리며 3-7로 추격했다.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아담 콜라렉이 이닝을 끝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이후 양 팀 불펜진은 호투를 이어가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다저스는 9회까지 추가적인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갔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바에즈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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