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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교체되자 메츠 중계진 '만세'…"타자들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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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류현진이 7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 두 번째 투수 아담 콜레렉이 마운드에 오르자 뉴욕 메츠 'WPIX' 중계석에선 말이 많아졌다.

메츠 중계진은 "이제 메츠 타선이 좀 행복해지겠다"고 했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워싱턴과 시카고 컵스에 3.5게임 차로 뒤져 있다. 메츠 팬들은 매 경기, 공 하나하나가 살얼음판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경기에서 상대 선발 류현진의 호투가 야속할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메츠 타선을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 로빈슨 카노에 이어 3회 아메드 로사이로의 안타를 마지막으로 출루가 뚝 끊겼다. 메츠 타선은 3회 2아웃부터 7회까지 한 명도 류현진을 상대로 출루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8회 다저스가 류현진을 내려보내고 불펜을 가동하자 메츠 중계진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언터처블(Untouchable)이었다. 딜리버리에 공략할 틈이 없었다"고 칭찬하며 "다저스 불펜을 상대하게 됐으니 메츠 타자들이 행복해지겠다"고 말했다.

기대 대로 메츠는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점수를 올렸다. 8회 다저스 불펜 세 투수를 상대로 3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시즌 13승을 놓쳤으나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4경기 평균자책점 9.95 부진을 말끔히 씻어 냈으며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35로 내려 내셔널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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