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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 전역 축포… 인천 밀어 넣고 ‘무승의 늪’ 탈출한 서울

슬퍼용 0 481 0 0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병역의 의무를 끝내고 복귀한 서울 미드필더 주세종이 ‘전역 축포’를 터뜨렸다.

서울은 15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인천을 불러 가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처진 후반전에 세 골을 몰아쳐 3대 1로 승리했다.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서 탈출, 올 시즌 승점 50점 고지를 밟은 세 번째 팀이 됐다. 중간 전적 14승 8무 7패(승점 50)로 3위다.

서울은 전반 25분 인천 공격수 김호남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뒤 좀처럼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해결사’는 K리그2 아산 무궁화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최근 전역해 이날 서울 복귀전을 가진 주세종이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 있던 주세종은 동료 공격수 박주영으로부터 넘겨받은 백패스를 왼발로 낮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을 어시스트한 박주영은 후반 23분 동료 미드필더 고요한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서울은 후반 45분 미드필더 정원진의 쐐기골로 두 골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이 골도 어시스트했다. 1골 2어시스트로 모든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서울을 괴롭혔던 4경기 무승은 인천에 넘어갔다. 인천은 최근 2무 2패로 부진해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중간 전적 4승 8무 17패(승점 20)로,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3승 10무 16패·승점 19)를 승점 1점 차이로 겨우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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