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바할, “호날두는 전설, 성공의 열쇠였다”

다니 카르바할(26, 레알 마드리드)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카르바할은 호날두가 전설이었고, 성공의 열쇠였다고 전했다.

카르바할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이곳에 없다. 하지만 특히 그라운드에서 호날두는 우리의 가족 이었다”면서 “호날두는 성공의 열쇠였다. 호날두는 전설이다”고 극찬했다.

호날두는 9시즌 간 몸 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친 뒤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고, 때문에 호날두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이후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을 결정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지난 주말 사수올로와의 리그 경기에서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레알은 호날두 없이 리그에서 3승 1무 2위에 올라있다.

호날두 뿐만 아니라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임하고 후임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했다. 카르바할은 지단과 로페테기 감독의 차이에 대해 “두 명 다 훌륭한 감독이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카르바할은 “두 감독 모두 나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감독이다”면서 “현재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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