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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헤리케인 토트넘 떠나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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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해리 케인,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기사입력 2019.09.20. 오전 10:01 최종수정 2019.09.20. 오전 10:01 기사원문
[일간스포츠 최용재]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낸드가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던졌다. 핵심은 "토트넘을 떠나라"다.

케인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케인은 2009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임대를 몇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원 소속팀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의 전설로 향하고 있는 케인이다. 토트넘이 곧 케인이다.

그런데 퍼디낸드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우승.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또 토트넘에 남아있다면 앞으로도 우승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퍼디낸드는 영국의 'BT Sport'를 통해 "만약 당신이 케인이라면 '나는 이제 떠나야겠어'라고 말할 것이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시간이다. 토트넘을 떠날 계획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서 많은 경력을 쌓고 있지만 그들은 어떤 우승도 해내지 못했다. 우승에 매우 가깝게 다가섰다. 프리미어리그도 UEFA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우승에 근접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야기도 꺼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실패했다. 퍼디낸드는 "솔직하게 말해서 에릭센의 마음을 이해한다. 에릭센의 좌절을 이해한다. 승리할 수 있는, 우승할 수 있는 다른 팀을 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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