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가르시아…몸이 안 아파야 야구를 하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1군에 복귀했으나 제대로 뛰지 못하는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3)를 보고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류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 나서기 전 "가르시아는 당분간 수비는 안 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올해 LG의 새 외국인 타자로 들어왔지만, 햄스트링과 대퇴부 등 부상이 잦아 36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8월 1일 출전을 끝으로 이후 재활에 들어갔다가 18일에야 1군에 복귀했다.
류 감독은 "몸이 안 아프고 나서 야구를 해야지…"라며 "야구라는 게, 새끼손가락 하나만 아파도 못 한다. 전신이 안 아파야 한다"고 가르시아의 잦은 부상에 아쉬움을 표했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대타로 대기한다"며 "지명타자 출전은 이번 주에는 안 된다. 혹시 지명타자로 괜찮다면 박용택이 외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날 오전 은퇴를 발표한 투수 봉중근에 대해서도 "5월에 한 번 봤는데, 그때는 열심히 재활하던 때였다"라며 "나이도 많고, 투수가 어깨가 아파 재활하면 힘들다"라고 말했다.
LG 트윈스에서 선발·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하던 봉중근은 지난해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조브 클리닉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했으나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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