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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최솔규-서승재, 이용대-김기정 제압…"이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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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콕 최솔규-서승재, 이용대-김기정 제압…"이기고 싶었다" 여자단식 성지현은 '새별' 안세영 꺾고 16강 코리아오픈 32강전 후 대화하는 이용대(좌)와 최솔규(우)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가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베테랑 복식조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최솔규-서승재는 25일 인천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인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이용대-김기정에게 2-1(19-21 21-10 2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화려한 국제대회 성적을 뒤로하고 대표팀에서 은퇴한 베테랑 선수들과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한 신예 선수들의 대결로 주목받은 경기였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솔규-서승재는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내줬지만, 2게임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3게임에서는 19-19까지 맞섰지만, 최솔규-서승재가 2점을 내리 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코리아오픈 32강전 임하는 남자복식 최솔규(좌)-서승재(우) 경기 후 최솔규는 "세계적으로 강한 형들이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이고, 같이 올림픽 레이스 경쟁을 하는 선수들과 대결했기 때문에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서승재는 "형들과 대결해보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32강을 잘 풀었으니,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올림픽 레이스에서도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저희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솔규-서승재는 지난달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를 꺾은 이후 대만오픈 준우승, 베트남오픈 우승으로 상승세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현 대표팀의 에이스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안세영(광주체고)의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성지현의 2-0(21-19 21-16) 승리였다. 성지현은 1게임에서 4-12로 크게 밀렸지만 17-17로 맹추격에 나선 뒤 대역전에 성공했다. 여자복식은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 세 조가 모두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전기),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 남자단식 김동훈(밀양시청), 남자복식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도 16강에 합류했다. 수비하는 김동훈 abbi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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