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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마저 잃은 대표팀, 험난한 멕시코전 본격 준비

나당 0 215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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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패하고 베이스 캠프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복귀한 대표팀의 회복 훈련이 진행된 19일. 대표팀이 전용으로 쓰고 있는 스파르타크 훈련장엔 흐린 날씨에 비가 흩날렸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궂은 날씨를 닮은 비보가 전달됐다. 스웨덴전에서 부상으로 전반 28분 교체된 박주호가 MRI 검사 결과 햄스트링 미세 파열이 확인됐다. 3주 간의 안정기가 필요한 박주호는 남은 월드컵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 체 호텔에 남아 휴식만 할 뿐이다.

레프트백은 신태용 감독을 내내 힘들게 만들었다. 김진수가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치며 이탈했다. 박주호는 당초 미드필더로 선발했지만 김민우와 홍철의 경기력이 불안하자 그의 경험을 믿으며 왼쪽 측면 수비로 기용한 터였다. 이제 대표팀은 남은 2경기를 김민우, 홍철로 준비해야 한다. 

팀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다. 스웨덴전을 마치고 돌아온 뒤 분위기는 조용했다. 19일 훈련이 끝난 뒤 팀미팅을 통해 다시 하자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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