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월의 선수' 후보 소식에…토트넘 팬들 "팀이 이래서 미안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출처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그래서 미안해….”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그가 내리막길을 걷는 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고 평가한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중 하나로 뽑혔다. 그는 지난달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연달아 터트리고, 이후 두 경기에서 도움 하나씩 올리는 등 1~2라운드 징계 결장 여파를 느끼지 못할 만큼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 만에 ‘이달의 선수’ 후보로 등록됐다. 손흥민 외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5골)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1골 3도움) 리야드 마레즈(맨시티·2골 1도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1골) 존 맥긴(애스턴 빌라·2골)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시티·2골) 칼럼 윌슨(본머스·4골) 등이 경쟁자로 나선다.

사실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를 타기는 어렵다. 토트넘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오바메양이나 더 브라위너, 윌슨 등의 공격포인트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 중 하나가 된 것만으로 손흥민의 상승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후보 선정을 축하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의 ‘이달의 선수’ 후보 소식을 알린 토트넘 공식 SNS엔 “지금 이런 (토트넘)상황에선 그에게 미안하다”, “후보에 오를 만한 플레이를 했다”, “토트넘의 자존심을 ‘소니’가 지켰다”는 감사와 격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