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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워싱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보헤미안 0 681 0 0

2019년 마지막 야구가 끝났다. 워싱턴이 휴스턴을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영광을 안았다. 먼저 두 점을 내준 워싱턴은 타선이 7회초 3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렌돈이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소토의 볼넷 후 켄드릭이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워싱턴 중심타선은 12타수5안타(0.417) 4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7차전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휴스턴은 구리엘의 홈런과 코레아의 적시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여기에 선발 그레인키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빼어난 피칭을 보여줬다. 그러나 7회초 처음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레인키 다음으로 올라온 해리스(0.0이닝 1실점)와 오수나(1.1이닝 1실점)는 모두 실점. 부단장의 막말 파문으로 팀 이미지가 얼룩진 휴스턴은 우승까지 실패하면서 상처 뿐인 월드시리즈가 됐다. 한편 원정 팀이 모두 승리한 시리즈는 미 4대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이다.

월드시리즈 결과

워싱턴 5-4 휴스턴
워싱턴 12-3 휴스턴
휴스턴 4-1 워싱턴
휴스턴 8-1 워싱턴
휴스턴 7-1 워싱턴
워싱턴 5-2 휴스턴
워싱턴 6-2 휴스턴

워싱턴(4승3패) 6-2 휴스턴(3승4패)
W: 코빈(1-1 3.60) L: 해리스(0-1 4.50)

이번 월드시리즈는 1회 득점이 유독 많이 나오고 있다. 전체 득점의 20%가 1회에 만들어졌다(11/55). 그런데 오늘은 두 팀 모두 1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워싱턴이 2회초 선두타자 소토의 안타를 그냥 넘긴 반면 휴스턴은 2회말 구리엘의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0-1). 휴스턴은 알바레스와 코레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치리노스의 번트가 파울 뜬공이 됐고, 레딕과 스프링어도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스프링어의 라이너 타구는 좌익수 소토가 잘 처리했다). 한 점을 등에 업은 그레인키는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2회 소토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12타자 중 11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5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답게 호수비도 여러 번 연출했다(어시스트 5개). 3회와 4회 주자 두 명씩 내보내고도 추가점을 얻지 못한 휴스턴은 5회 브랜틀리의 안타와 알바레스의 볼넷으로 또 주자 두 명이 출루했다. 그리고 코레아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루주자 구리엘을 불러들였다(0-2). 워싱턴은 3루수 렌돈이 몸을 날렸지만 타구를 막지 못했다.

쫓아가야 될 점수가 한 점 더 늘어난 워싱턴은 6회까지 그레인키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대로 주저앉는 듯 했던 워싱턴이 반격을 가한 것은 7회초. 1사 후 렌돈이 무결점 피칭을 이어간 그레인키에게 한 방을 날렸다(1-2). 이번 포스트시즌 유독 빠른 승부를 하고 있는 렌돈은 그레인키의 2구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워싱턴은 다음 타자 소토가 볼넷을 고르면서 그레인키를 내려보냈다. 힌치 감독은 몸을 풀고 있었던 콜 대신 해리스를 선택. 워싱턴은 타격감이 다시 떨어졌던 켄드릭이 놀랍게도 해리스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3-2). 켄드릭의 타구는 우측 폴대를 맞혀 더 극적이었다. 6회부터 올라온 코빈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3이닝 3K). 그사이 워싱턴은 8회 소토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올렸고(4-2) 9회 이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마침표를 찍었다(6-2). 나오는 불펜 투수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휴스턴은 남은 공격에서 더 따라붙지 못했다. 먼저 벼랑 끝으로 몰렸던 워싱턴의 기적 같은 월드시리즈 우승. 이로써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는 팀은 6팀으로 줄었다.

원정 6,7차전 승리 팀

1926 : 세인트루이스
1934 : 세인트루이스
1952 : 양키스
1958 : 양키스
1968 : 디트로이트
1979 : 피츠버그
2016 : 컵스
2019 : 워싱턴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팀

27 : 양키스
11 : 세인트루이스
9 : 보스턴 오클랜드
1 : 워싱턴 휴스턴 애리조나 에인절스

*0회 (TEX SD TB COL MIL SEA)

*와일드카드 팀의 또 다른 역사가 탄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늘 언더독으로 평가됐던 워싱턴이 결국 휴스턴까지 삼키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어제 시리즈 3승3패로 동률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확률은 39.7%였다). 워싱턴을 연고지로 삼은 팀의 우승은 1924년 세너터스 이후 95년만이다. 당시 세너터스는 전설 월터 존슨과 구스 고슬린이 뛰었던 팀이다. 앞서 4번의 일리미네이션 경기(지면 탈락)를 승리한 워싱턴은 이번 포스트시즌 일리미네이션 경기 5승무패.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일리미네이션 경기 5승 이상을 올린 팀은 1981년 다저스, 1985년 캔자스시티, 2012년 샌프란시스코가 있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홈 어드밴티지가 무색해진 것이 특징이다. 7차전까지 원정 팀이 승리하면서 원정 팀이 모두 승리한 이례적인 시리즈가 됐다. 실제로 월드시리즈 7차전은 그동안 홈 팀이 밀렸다(20승23패). 오늘 워싱턴의 승리로 최근 월드시리즈 7차전은 원정 팀이 4연승을 이어갔다.

워싱턴 이번 PS 일리미네이션 경기

(와일드 1) 워싱턴 4-3 밀워키
(디비전 4) 워싱턴 6-1 다저스
(디비전 5) 워싱턴 7-3 다저스
(월 드 6) 워싱턴 7-2 휴스턴
(월 드 7) 워싱턴 6-2 휴스턴

와일드카드 팀 월드시리즈 우승

1997 : 플로리다
2002 : 에인절스
2003 : 마이애미
2004 : 보스턴
2011 : 세인트루이스
2014 : 샌프란시스코
2019 : 워싱턴

2010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팀

2010 : 샌프란시스코 (NL)
2011 : 세인트루이스 (NL)
2012 : 샌프란시스코 (NL)
2013 : 보스턴 (AL)
2014 : 샌프란시스코 (NL)
2015 : 캔자스시티 (AL)
2016 : 컵스 (NL)
2017 : 휴스턴 (AL)
2018 : 보스턴 (AL)
2019 : 워싱턴 (NL)

*렌돈은 텍사스 휴스턴 출신.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휴스턴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국가대표 3루수였던 렌돈은 2011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에서 뽑혔고, 전체 11순위였던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를 지명했다(전체 1순위 게릿 콜). 오늘 추격의 포문을 연 렌돈은 이틀 연속 홈런포(통산 5호). 월드시리즈 6,7차전에서 홈런을 친 선수는 렌돈이 5번째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어깨를 펴지 못했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은 첫 2경기 6타수 무안타 이후 54타수20안타(0.370)다. FA 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 워싱턴은 렌돈과 함께 중심타선을 구축한 소토와 켄드릭도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쐐기점을 만든 소토는 이번 월드시리즈 7경기 .346 .452 .769.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7차점을 올린 21세 이하 선수는 올해 소토 이전 단 한 명밖에 없었다(1953년 미키 맨틀).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결승 홈런 후 챔피언십시리즈 MVP로 선정된 켄드릭은 두 번의 승자독식경기에서 홈런을 친 역대 4번째 타자가 됐다(WS .280 .308 .400).

월드시리즈 6,7차전 홈런 타자

1952 : 미키 맨틀
1964 : 미키 맨틀
1971 : 로베르토 클레멘테
2011 : 앨런 크렉
2017 : 조지 스프링어
2019 : 앤서니 렌돈

단일 PS 두 번의 승자독식경기 홈런

1982 : 벤 오글리비
1986 : 드와이트 에반스
2017 : 디디 그레고리우스
2019 : 하위 켄드릭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올스타 출신 투수가 맞붙은 것은 처음. 그런데 두 투수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슈어저는 5이닝 3K 2실점(7안타 4볼넷) 후 교체(103구). 그레인키는 6.1이닝 3K 2실점(2안타 2볼넷) 노디시전을 기록했다(80구). 그레인키는 6.1이닝 1실점 승리가 날아갔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2패 5.30으로 콜과 벌랜더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졌던 그레인키는 마치 7차전을 위해 힘을 아낀 것마냥 뛰어난 피칭을 했다. 힘으로 상대를 누르기보단 유연한 경기 운영이 워싱턴 타선의 허를 찔렀다. 특히 순발력이 돋보인 수비가 인상깊었다. 그레인키는 2010년 이후 투수 런세이브 1위에 올라있을만큼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다. 슈어저는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다만 타선이 이후 추격할 수 있는 격차를 지켜줬다. 오늘 주심 짐 울프와 궁합이 좋지 않았는데, 포심 헛스윙이 52구 중 2번밖에 없었다. 한편 5회부터 몸을 풀었던 콜은 팀이 역전을 당하면서 프로 데뷔 첫 불펜 등판이 무산됐다.

그레인키 이번 포스트시즌 등판

(디비전 3) 3.2이닝 6실점
(챔피언 1) 6.0이닝 3실점
(챔피언 4) 4.1이닝 1실점
(월 드 3) 4.2이닝 1실점
(월 드 7) 6.1이닝 2실점

*5경기 2패 4.68 (25이닝 13실점)

2010년 이후 투수 런세이브

62 : 잭 그레인키
51 : R A 디키
50 : 댈러스 카이클
43 : 마이크 리크
42 : 마크 벌리

슈어저 이번 포스트시즌 등판

(와일드 1) 5.0이닝 3실점
(디비전 2) 1.0이닝 0실점
(디비전 4) 7.0이닝 1실점
(챔피언 2) 7.0이닝 0실점
(월 드 1) 5.0이닝 2실점
(월 드 7) 5.0이닝 2실점

*6경기 3승 2.40 (30이닝 8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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