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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결승타·홈런' 김경문호, 푸에르토리코 연이틀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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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경문호가 연습경기와 평가전 일정을 마쳤다. 3승을 거두고 프리미어12를 맞이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 평가전서 5-0으로 이겼다. 1차전서 4-0으로 이긴데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이제 6일 프리미어12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김경문호는 전날과 달리 초 공격을 했다. 사실상 베스트라인업을 꾸렸다. 박민우(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최정(3루수)-민병헌(중견수). 박종훈이 선발 등판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마르티네스(유격수)-로페즈(2루수)-가르시아(지명타자)-제수스(3루수)-비달(1루수)-오티즈(중견수)-곤잘레스(좌익수)-발렌틴(우익수)-토레스(포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신트론.

김경문호는 3회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최정은 투수 땅볼을 쳤으나 1루수 비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민병헌이 선제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날렸다.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김하성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이 우완투수 산티아고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를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8회초에는 박세혁이 우측 3루타를 쳤다. 상대 우익수의 대처가 느슨했다. 박건우가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문경찬, 이승호, 하재훈, 함덕주, 이용찬, 조상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민병헌(위), 김경문호 선수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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