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감독 유럽대항전 무패 행진, 이번에도 이어질까?

(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가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유럽대항전 무패 본능에 주목했다.

사리 감독은 현재 자신이 지도했던 팀들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1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사리 감독이 SSC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던 2017-2018시즌 시작되어, 지난 시즌 사리 감독과 함께했던 첼시를 넘어 현재의 유벤투스까지 이어졌다.

이 기록의 하이라이트는 사리 감독이 2018-2019시즌 첼시를 이끌 때였다. 사리 감독은 UEL에 참가한 첼시를 지도하며 단 한 번의 패배도 경험하지 않은 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CL보다 한 단계 수준이 낮은 UEL이라고는 해도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이 부문의 최고 기록 보유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유럽대항전 25경기 무패 기록을 보유한 사령탑이다.

작금 유벤투스가 유럽에 내놓아도 충분히 강한만큼, 사리 감독으로서는 퍼거슨 감독의 업적에 충분히 도전해볼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2시 55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상대로 UCL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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