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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5 국대현수'와 '0.262 가을현수', 왜 큰 차이가 날까

보헤미안 0 508 0 0

[OSEN=고척]2회말 1사 2루 한국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던 김현수(LG)는 '국제대회'에서는 펄펄 난다. 

포스트시즌과 국제대회. 베스트 선수들이 출전하고 단기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대로 낯선 상대를 만난다는 것은 다르다. 그런데 김현수는 그 차이가 너무 난다. 국제대회 타율은 3할6푼5리, 가을야구에서는 2할6푼2리로 1할 넘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왜 그럴까. 

# 국제대회 '펄펄', 포스트시즌 '답답'

김현수는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호주와 첫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국제대회 사나이'가 7번까지 밀린 것은 다소 의외. 그러나 주장 중책을 맡은 김현수는 타순에 관계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김현수는 2회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호주 선발 팀 애서튼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후 민병헌의 좌중간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뛰어들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4회 1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 1사 1루에선 중전 안타로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2아웃에서 허경민의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달아나는 징검다리 안타가 됐다.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06년 프로 데뷔한 김현수는 올해까지 정규 시즌 통산 타율은 3할2푼1리다. ‘타격기계’라는 별명을 얻으며 2008시즌부터 리그 정상 좌타자로 군림했다. 메이저리그에도 진출, 2년을 뛰고 2018시즌 KBO리그로 복귀했다. 

김현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단골 멤버였다.

프로 3년차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3할7푼(27타수 10안타)을 기록했고, 특히 2015 프리미어12 대회 때는 8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32타수 11안타) 13타점으로 MVP를 수상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이날 호주전까지 국제대회 45경기에서 타율 3할6푼5리(159타수 58안타) 3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가을야구’에서는 무기력했다. 특히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1타수 1안타(타율 4푼8리), 결정적인 병살타 2개로 고개 숙였다. 올해도 준플레이오프에서 17타수 3안타(타율 1할7푼6리)로 고개를 숙였다. 포스트시즌에선 통산 77경기 타율 2할6푼2리(275타수 72안타) 36타점이다. 정규 시즌 통산 타율보다 6푼 이상 낮다. 국제대회 타율보다 1할 이상 낮다. 

# 심리적 요인, 부담감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베이징올림픽을 되돌아보며 "김현수가 좌타자이지만 좌투수 공도 잘 때려 일본 좌완 이와세에게 맞붙였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야구는 멘탈경기.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심리적인 자신감, 여유가 깔려 있다.

또 국제대회는 전력 분석을 한다고 하지만 약점이 비교적 덜 노출되는 측면도 있다. 투수와 타자,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맞붙고 초반 좋은 결과가 나오면 이후 좋은 흐름이 계속된다. 외국인 투수들이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하면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하는 김현수의 입맛에 잘 들어맞았다고도 볼 수 있다. 

'가을야구'에서는 반대로 첫 두 번의 한국시리즈(2007~08)에서 부진하면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팀에서 중심타자, 상대 투수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히면서 까다로운 승부에 조급해지고, 좋은 타격이 나오지 않게 마련이다. 

국제대회에서는 이승엽, 이대호, 박병호 등 중심타자들이 있었다. 김현수는 서브 주연급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중심타선이 아닌 대타로 시작해 겁없이 잘했고, WBC에서는 중심타자보다는 조금 부담없는 5~6번으로 나섰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김현수를 호주전에 7번으로 출전시켰다. 대표팀 주전이 된 후 7번 타순은 오랜만이다. 부담없도록 배려해 준 것. 하위타순에서 찬스에서 가볍게 한 방을 날렸고, 멀티 히트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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