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수술 후 활짝웃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밝은 표정을 지었다.

고메스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절대적인 응원을 보내줘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2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고메스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밝은 표정을 보이면서 부상 충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메스는 지난 4일 토트넘 홋스퍼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서 후반 34분경 손흥민, 세르쥬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었다. 자신의 큰 부상을 확인하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던 고메스여서 큰 우려를 보였다.

고메스의 부상에 전세계 축구팬은 물론 동료, 관계자들이 고메스의 치료와 정신적인 회복을 바랐다. 다행히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이다. 고메스는 전날 오른쪽 발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퇴원해 에버턴 팀 의료진의 관리를 받기 시작했다.

고메스의 표정도 한결 밝았다. 영상 속 고메스는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낸 모두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마지막에는 웃음도 보여줬다.

고메스 부상에 자책하던 손흥민도 마음고생을 끝내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고메스 부상과 관련한 EPL 사무국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도 토트넘의 항소로 철회됐다.

사진=안드레 고메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