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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흥행실패는 티켓값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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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 64% 폭등→관중 60% 감소, 예고된 흥행 참사 [프리미어12]

기사입력 2019.11.07. 오후 05:01 최종수정 2019.11.07. 오후 07:17 기사원문
[OSEN=고척, 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식전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2017년 WBC, 대표팀 3경기 평균 1만 4252명
2019년 프리미어12 첫 경기 5899명, 60% 감소


[OSEN=고척, 조형래 기자] 아직 한국 국제대회의 흥행은 무리인 것인가. 대회 첫 경기를 무리 없이 승리로 이끌며 2017년 WBC 대회의 고척 참사는 피할 길이 열렸지만, 흥행은 여전히 참사를 면하지 못할 분위기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서 주관 ‘2019 프리미어 12’ C조 서울 오프닝라운드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일 간 한국, 호주, 캐나다. 쿠바가 한 조에 속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가진다. 

지난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제대회다. WBSC 주관이지만 여러모로 KBO 쪽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했다. 하지만 그 노력과는 달리, 대회 흥행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 야구 A매치, 6천명도 안 되는 관중

6일 오후 12시, 캐나다와 쿠바전을 시작으로 오프닝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주최국인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경기가 아닌 캐나다 쿠바전은 평일 낮 경기였고, 한국의 경기도 아니었던만큼 관중 동원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WBSC 공식집계로는 25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그러나 오후에 열리는 한국의 경기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퇴근 시간 이후인 7시로 경기 시간이 잡혔고, 한국시리즈의 치열했던 순간들이 다시금 재현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기세를 이을 일만 남은 듯 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한국과 호주전에 들어찬 관중은 5899명에 불과했다. 1루와 3루쪽 내야 관중석은 어느 정도 관중들이 들어찬 모습. 하지만 외야와 내야 상단의 경우 빈 자리가 많이 보였다. 3루 쪽의 경우 서울 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단체 관람 장면이 엿보였다.

퇴근 시간 이후라는 점, 한국전이라는 명분이 첫 경기 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일단 티켓 요금이 저렴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WBC 대회의 티켓 요금과 비교해봐도 이번 대회의 티켓 요금은 대폭 상승했다. 

# 2017년 WBC 보다 64% 이상 오른 티켓값

이번 대회의 경우 2경기 패키지권과 일일권으로 판매를 했다. 한국전 일일권 상품 가격의 경우 홈플레이트 뒤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클럽 가격은 10만 5000원이었다. 1층 테이블석 9만원이었고 2층 테이블석 역시 7만5000원에 달했다. 내야 지정석은 6만원, 외야 지정석은 5만원이었다. 티켓을 쉽게 구매하기는 힘든 여건이었다. 2경기 패키지권의 경우 가격은 더욱 올라갔다.

2017년 WBC 대회의 경우 입장권 판매 구역이 이번처럼 세분화되지 않았다. 한국전 다이아몬드클럽은 12만원이었지만, 이 가격에는 식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2017년 블루석은 2019년의 2층 테이블석이라고 볼 수 있는데, 4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뛰었다. 그리고 2017년 스카이블루석은 올해 1층 테이블석으로 볼 수 있는데 5만5000원에서 9만원이 됐다. 무려 64~67% 가격 인상이다. 당시보다 구역이 세분화되면서 입장권 가격이 천차만별이 됐고, 수성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제대회인 점을 감안해야 하더라도 티켓 구역 세분화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뤄졌고, 경기 불황의 여파가 미치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티켓 가격이 형성됐다. 결국 흥행 자체가 힘들어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 1만 4252명→5899명, 관중 60% 감소

여기에 고척스카이돔은 태생부터 접근성에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상습 정체 지역, 대중교통 연결성 등이 다른 구장들데 비해 현저히 낮다. 서울이라는 빅마켓 시장을 두고도 히어로즈 구단이 여전히 관중 동원에 애를 먹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인 WBC는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보다 상황은 나았지만, WBC 대회를 두고 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흥행도가 떨어졌다.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한 조에 속해 경기를 치른 한국은 첫 경기 이스라엘전 1만5545명, 네덜란드전은 1만5184명, 대만전은 1만2029명이 찾았다. 한국 대표팀의 3경기 평균 관중은 1만 4252명이었다.

결국 고척스카이돔의 고질적인 문제인 접근성에다 비싼 티켓 요금으로 관중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됐다. 가뜩이나 올해 KBO리그는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팬들의 발걸음이 감소, 800만 명도 달성하지 못했다. 

KBO리그의 스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2년 만의 A매치에도 불구하고 6000명이 안되는 관중이 지켜봤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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