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폭발'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꺾고 4연승

[루키=이형빈 기자] 필라델피아가 홈에서 마이애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3-86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쉬 리차드슨과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각각 32득점과 1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1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가 시작되자마자 해리스의 덩크와 리차드슨의 3점슛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엠비드의 덩크와 알 호포드의 점퍼로 순식간에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 올린 필라델피아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28-8, 20점 차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에도 해리스와 리차드슨의 활약으로 리드를 계속 유지한 필라델피아는 55-3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해리스의 자유투와 리차드슨의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30점 차까지 벌린 필라델피아는 3쿼터 중반에도 리차드슨과 엠비드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4쿼터 초반 10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필라델피아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했고, 그렇게 여유롭게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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