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2개 적중' 휴스턴, 토론토 격파…하든 23득점

휴스턴 로키츠 제임스 하든.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휴스턴 로키츠가 3점슛 22개를 적중시키며 토론토 랩터스를 물리쳤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119-109로 이겼다.

이로써 휴스턴은 이틀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당한 133-135 연장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며 14승7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15승6패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랭크됐다.

이날 휴스턴은 3점슛 55개를 시도해 22개를 성공했다. 적중률 40％. 벤 맥클레모어(28득점)가 가장 많은 8개를 넣었고 P.J 터커(18득점)가 5개를 꽂았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3점슛 3개와 함께 야투율 63.6％의 고감도 슛을 자랑하며 23득점 7리바운드 5스틸로 활약했다.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은 19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파스칼 시아캄이 2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프레드 반블릿도 20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외곽에서 차이를 보이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토론토의 3점슛 성공률은 30.8％(12/29)에 그쳤다.

피닉스 선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맞아 139-132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10승11패를 기록했고, 뉴올리언스는 7연패 늪에 빠지며 6승16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피닉스의 데빈 부커는 4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J.J 레딕이 팀 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렷다.

덴버 너기츠는 뉴욕 닉스를 129-92로 완파했다. 덴버는 14승5패, 8연패를 당한 뉴욕은 4승18패를 각각 기록했다.

워싱턴 위자즈(7승13패)는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15승7패)를 119-113으로 물리쳤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는 26득점 21리바운드로 20-20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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