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쿠보 드리블에 난리법석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언론이 쿠보 타케후사(18, 마요르카)가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를 돌파한 장면을 두고 호들갑을 떨었다.

8일 스페인 ‘아스’는 쿠보의 경기 모습을 담긴 영상 캡처와 함께 “후반 6분 쿠보가 2019년 발롱도르 수상자(메시)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 제쳤다”면서 “1억 3,000만 명의 일본인들이 몇 번이나 보게 될 것”이라고 일본 내에서 큰 화제가 될 장면이라고 전했다.

바르사는 7일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 경기서 메시는 35번째 라리가 해트트릭을 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바르사 유스팀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마요르카로 임대된 쿠보는 무득점에 그쳤다.



그런데 ‘아스’는 후반 6분에 나온 장면에 주목했다. 쿠보가 미드필드 가운데서 메시를 앞에 두고 볼을 잡은 상황에서, 메시의 다리 사이로 볼을 빼 돌파한 것이다. 돌파 이후 바르사 수비수의 커버 플레이에 막혀 더 이상의 전진은 없었지만, 돌파 직후 메시는 어리둥절한 듯 쿠보의 모습을 보기만 했다.

‘아스’는 이 장면을 주목하며 일본 내에서 큰 화제가 될 장면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