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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고별전 갖는 이세돌, 몇승이나 올릴까

보헤미안 0 665 0 0

"과거 어떤 대국 때보다 긴장된다. 최대한 집중하겠다."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을 앞둔 이세돌(36)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프로 기사직을 떠난 그는 NHN이 개발한 순 국산 인공지능(AI) 한돌을 상대로 서울(18·19일)과 신안 엘도라도리조트(21일)에서 은퇴 기념 3번기를 갖는다.

이번 대결은 치수(置數·핸디캡) 고치기로 진행된다. 이세돌이 2점을 놓고 시작해 승패에 따라 한 점씩 승강(昇降)한다. 이세돌 기준으로 첫 판을 이기면 호선(互先·맞바둑)이 되지만 지면 두 번째 판을 3점으로 두어야 한다. 3점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2점이 되고, 패한다면 4점까지 올라간다. 흑을 쥔 쪽은 모든 판에서 7집 반의 덤을 부담한다.

지난달 프로 기사 생활을 마감한 이세돌이 18일부터 국산 인공지능 '한돌'을 상대로 은퇴 기념 치수 고치기 3번기를 갖는다. 사진은 2016년 알파고와 대결했을 때의 모습. /구글

전문가들은 2점은 한돌이, 4점은 이세돌이 절대 유리하며 결국 3점(덤 7집 반) 대결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덤 없이 2점에 두면 딱 맞는 실력인데, 이것이 3점에 7집 반 덤을 주는 방식에 가장 근접한 치수라는 것. 결국 '패→승→패' 또는 '패→패→승' 과정을 거쳐 최종 승패는 이세돌 기준 1승 2패로 끝날 공산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3점 대국 전망과 관련해 국가대표 팀 이영구 코치는 "한돌이 세계 최강 AI인 줴이(絶藝)급은 아니란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세돌 사범이 유리해 보인다. 물론 변수가 많아 장담할 수는 없다"고 했다. 국산 AI '바두기' 개발자 이주영 박사는 "한돌의 접바둑 스타일을 못 봐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AI가 일반적으로 이세돌·신진서 등 전투형 기사에게 더 강하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봤다.

당사자인 이세돌 측은 조심스럽게 2승(1패)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 말을 뜯어보면 1국(2점)을 내주더라도 2국(3점)과, (한 번 경험한) 2점 치수로 두는 최종 3국을 연속해 이겨 보겠다는 것. '패→승→승' 시나리오다.

한돌은 지난 8월 열린 증산증권배 세계 AI 대회서 3위에 오른 강자다. 그럼에도 한돌 개발자 진영은 이세돌 측 못지않게 신중하다. "1년여 동안 호선 치수로만 업그레이드해오다 이번 행사를 위해 2~3개월 전부터 새로운 학습(접바둑)을 시작했다. 요즘 하루 수만 판씩 훈련 중이지만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이창율 팀장)

이세돌은 한돌이 한 수당 착점 한도 시간을 어떻게 세팅해 나올지를 가장 궁금해한다. 훈련 상대 AI를 20초 간격으로 설정했을 때보다 40초~1분으로 높였을 때 훨씬 강해지더란 것. 이에 대해 이창율 팀장은 "한돌은 한 수 평균 1분꼴로 착점하지만 별도 제한은 없다"고 했다. 2시간(1분 초읽기 3회)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조건은 양쪽이 같다는 뜻이다.

이번 3번기에서 이세돌은 기본 대국료 1억5000만원 외에 1승 때마다 승리 수당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목표대로 2승을 올리면 2억5000만원, 1승에 그치면 2억원이다. 이세돌이 2016년 알파고와 대결할 때 대국료와 승리 수당을 합해 받은 2억원과 얼추 비슷한 액수다.

"과거 인공지능과 담을 쌓고 지내다 이번 이벤트 결정 후 한 달 넘게 AI와 붙어살다시피 했다. 마지막 대국이고 치수 고치기여서 부담스럽지만 도전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풍운의 승부사 이세돌의 '은퇴 3번기' 실황은 공중파 SBS와 케이블 채널 K바둑에서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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