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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티아, 호날두와 일화 공개, "땀 못 흘렸다고 훈련장 가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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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전 유벤투스의 수비수 베나티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일화를 공개했다.

베나티아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2016-17시즌 처음으로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고, 2017년부터는 완전 이적으로 이번 여름까지 팀에 소속돼있었다.

호날두 역시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슈퍼컵, 리그 우승을 거두면서 이번 세리에A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날두의 자기 관리는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베나티아가 18일(한국시간) 'RMC스포츠'를 통해 또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베나티아는 "베르가모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였다. 3일 후에 경기가 또 있었기에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리노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호날두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베나티아는 "호날두는 나에게 '이제 뭐할거야?'고 물었다. 나는 '집에 갈거야. 왜?'라고 대답했다. 이어 호날두는 '체육관에 훈련하러 갈래? 오늘 땀을 못 흘렸어, 땀 좀 흘려야해. 나랑 같이 안 갈래?'라고 되물었다. 나는 그냥 집에 가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옷을 갈아입을 때, 혼자 쇼트만 입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체육관으로 가더라. 호날두는 축구에 자신의 인생을 바쳤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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