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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A컵 우승으로 2전3기 해낸 최강희 "집 떠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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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팀 옮긴 끝에 상하이 잔류·우승컵…"김신욱 영입이 결정적"
질문 답하는 최강희 감독
질문 답하는 최강희 감독(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최강희 중국 상하이 선화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최강희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첫해를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년간 팀을 세 번 옮기는 우여곡절 끝에 상하이 선화에서의 FA컵 우승으로 화려하게 2019시즌을 끝낸 최강희 감독은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정담회에서 "여러분은 집 떠나지 말라"는 말로 첫인사를 했다.

전북 현대를 K리그 역대 최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톈진 취안첸에 부임한 최 감독은 3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모기업이 존폐 위기에 몰려 구단 운영이 급격히 어려워진 탓이었다.

올해 2월 다롄 이팡으로 팀을 옮긴 최 감독은 4승 5무 6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또다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반년간 두 번 실패한 최 감독은 중국에서의 세 번째 팀인 상하이에서 2전 3기에 성공했다.

강등권이었던 상하이를 잔류시킨 것은 물론, FA컵 우승을 이뤄내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역전 우승의 발판 마련한 김신욱
역전 우승의 발판 마련한 김신욱(서울=연합뉴스) 지난 6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FA컵 결승 2차전 상하이 선화와 산둥 루넝의 경기에서 상하이 김신욱이 선취 득점을 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9.12.7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최 감독은 "김신욱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에 강등을 피할 수 있었고, 나아가 FA컵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애제자에게 공을 돌렸다.

우승을 지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로는 '진심'을 꼽았다.

그는 "진심으로 선수를 대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중국 선수들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렇게 문화 차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면서 "결국은 진정성이 해답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 FA컵 우승 소감은.

-- 상하이에 처음 갔을 때 목표는 오직 팀을 강등에서 구해내는 거였다. FA컵 우승은 생각지도 않았다. 잔류를 확정한 뒤 홀가분하게 준비한 게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김신욱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달라져 강등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FA컵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 중국 간 뒤 처음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1년간 팀을 3차례나 옮겼는데.

-- 톈진에 간 지 2달 만에 그룹이 와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어서 다롄으로 가게 됐는데 여기서 귀인을 만났다. 내가 전북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이철근 단장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다롄에서 만난 주준 단장이 이 단장님처럼 내 '귀인'이 돼줬다. 주 단장은 상하이 단장을 10년간 하다가 다롄으로 옮긴 상태였다. 상하이가 힘들어지면서 돌아와 달라는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 주 단장이 나에게 상하이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진심이 느껴졌다. 그래서 선화로 가게 됐다.

상하이로 옮긴 뒤 처음에는 주 단장이 간섭을 많이 한다고 느꼈는데, 조금 지나고 보니 그건 간섭이 아니라 '염려'였다. 주 단장이 정말 많이 '서포트' 해줬다. 상하이에서 10년간 잔뼈가 굵은 그가 나를 전적으로 지지해줬기 때문에 훈련, 전술 등등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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