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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LG 꺾고 3연승…독주 체제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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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전 선수 12명 전원 득점
SK 최준용의 슛
SK 최준용의 슛SK 최준용이 19일 LG와의 경기에서 라렌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서울 SK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1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92-71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안영준(16점)을 비롯해 송창무(2점)까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했다.

17승 6패가 된 선두 SK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9패)와의 승차를 3으로 벌렸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3연승이자 지난 시즌을 포함해 5연승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SK의 빠른 농구가 빛을 발했다.

전반에 속공으로만 6점을 올린 SK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건우, 김민수, 전태풍 등이 득점에 가세, 2쿼터가 끝날 때 42-30으로 앞서 나갔다.

3쿼터에는 자밀 워니(14점)가 먼 거리에서 스카이 훅슛을 꽂는 등 10점을 몰아넣었다.

최준용(9점)은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이끌어 점수 차는 64-40으로 더 벌어졌다.

24점을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LG는 김시래(17점)와 캐디 라렌(14점)이 분전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지난 5경기에서 3승 2패로 살아나는 듯했던 LG는 2연패에 빠져 9위(8승 1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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