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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영입하려 했다는데" 김신욱이 바꾼 상하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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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을 영입하려고 했다니까요."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 선화에 부임하자마자 전북 시절 제자 김신욱을 영입했다. 사실 김신욱 영입이 쉽지는 않았다. 중국 슈퍼리그에 한국인 공격수 영입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였다. 무엇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로 중국에 오는 가운데 김신욱의 영입은 구단에서조차 반대했을 정도.

하지만 김신욱은 중국의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경기 내 활약을 넘어 경기장 밖에서도 중국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라는 팀이 카를로스 테베즈나 마르티네스 등 큰 선수를 안 데려오면 팬들이 구단에 엄청 뭐라고 한다. 그런 선수를 데려와야 일을 한다고 생각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면서 "상하이로 갈 때 김신욱의 이적료를 정하고, 허락해주면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단장이 토를 달지 않고 허락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베일을 영입하려고 했다"고 웃었다.

최강희 감독의 말대로 중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줄줄이 영입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서 구단의 입김이 세다.

최강희 감독은 "중국은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를 뽑으면 감독이 선택하지 못하고 따라야 하는 문화가 있다. 첫 팀(톈진 취안젠)도 나에게 외국인 선수도 다 뽑아서 팀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선택했다"면서 "상하이에서는 내가 원하는 훈련이나 전술,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기에 마지막에 극적으로 FA컵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분위기를 김신욱이 바꿨다.

최강희 감독은 "처음에는 팬들도 '김신욱 뭐야' 이런 분위기였다.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수비수는 되지만, 공격수는 안 된다고 했다"면서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면서 잘해줬고, 밖의 문화도 바꿨다. 김신욱 스스로 고정관념을 깨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욱이 개인훈련하는 것을 보고 선수들도 놀랐지만, 구단 고위층도 '저렇게 관리하니까 잘할 수밖에 없구나'하고 놀랐다"면서 "팀 분위기가 김신욱으로 인해 많이 바뀌었다. 김신욱이 안팎으로 활약해준 덕분에 고정관념이 많이 바뀐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욱 덕분에 내년 외국인 선수 영입도 수월해졌다. 구단도 최강희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최강희 감독은 "구단과 의논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한 전권을 주는 중국 구단은 많지 않다"면서 "상하이는 김신욱이 활약해준 덕분에 감독에게 일임하고, 믿는 분위기다. 물론 금세 바뀔 수도 있다. 아무래도 큰 선수가 오면 팬들에게 영향은 가지만, 멘탈이 강한 선수가 아니면 적응에 애를 먹기에 의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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