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회장 떠나는 융베리에 감사인사 전하다

[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의 조쉬 크뢴케 회장이 프레디 융베리 감독 대행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스널은 지난 11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한 뒤 융베리 감독 대행 체제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융베리 감독 대행이 소방수로 나섰지만 단시간에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융베리 감독 대행은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이에 융베리 감독 대행은 아스널에 정식 감독 선임을 촉구했다. 에메리 감독 사단이 떠난 뒤 융베리 감독 대행은 일부 코치진과 일정을 진행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융베리 감독 대행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팀을 이끌 수 없다고 밝혔다.

드디어 아스널에 신임 사령탑이 부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가 아스널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주장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한 바 있다"며 선임을 발표했다.

선임을 마친 크뢴케 회장은 융베리 감독 대행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지난 3주 동안 아스널을 지도해준 융베리 감독 대행에게 감사하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이 어려운 시기를 매우 전문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