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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애제자’ 꽝하이, 日 삿포로 러브콜 거부

보헤미안 0 511 0 0


(베스트 일레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 구실을 하고 있는 공격수 응우옌 꽝하이가 최근 J리그행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 아시아판에 따르면, 꽝하이는 J1리그에 속한 콘사돌레 삿포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현 소속팀인 하노이 FC에 잔류하기로 했다. 꽝하이는 삿포로행보다는 하노이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으며, 하노이 FC 역시 팀 내 최고 스타인 꽝하이에게 만족할 만한 재계약 조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삿포로가 꽝하이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J리그에서 제법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던 태국 국가대표 차나팁 송크라신의 활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선수들에게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축구 열기를 자랑하는 두 나라의 스타를 보유해 마케팅적 효과를 드높이고, 실력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려고 했다는 얘기다.

올해 만 22세인 꽝하이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서 주 공격수 구실을 하며 베트남 내에서는 국민적인 영웅 반열에 오른 선수다. 현재 꽝하이는 박 감독의 지휘 하에 진행중인 베트남 올림픽대표팀의 통영 전지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린 후, 현재 대표팀과 함께 호치민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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