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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NBA 성탄절 매치에서 아데토쿤보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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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의 덩크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따돌리고 덩크를 꽂고 있다.2019.12.26.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를 뜨겁게 달구는 스타 대결에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에 완승을 했다.

엠비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31점을 넘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팀의 121-109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31년 만에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18득점과14리바운드에 그쳐 엠비드의 활약에 압도됐다.

엠비드는 전반에 23점을 몰아치고 강력한 수비로 아데토쿤보를 묶어 놓았다. 아데토쿤보는 엠비드의 수비에 막혀 전반에 14개의 슛을 시도해 4개만을 넣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를 무너뜨린 것은 엠비드 뿐만이 아니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22점)가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무려 21개의 장거리포를 쏘아 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캐나다에서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를 118-102로 꺾었다.

제일런 브라운이 30점을 넣어 보스턴의 원정경기 8연패를 끊었다. 보스턴이 캐나다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4년여만이기도 했다.

터키 정부를 비판해 여권이 취소됐지만 캐나다 정부의 도움으로 원정 경기에 나선 에네스 칸터는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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