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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토트넘의 진땀 무승부..그 와중에 에릭센은 팀 살리는 '산소 호흡기'

모스코스 0 556 0 0

팀은 원하는 결과를 챙기지 못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홋스퍼)는 빛났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치러진 노리치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를 2-2로 마쳤다. 그렇지만 순위는 다시 5위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제골 선점에 주력했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고,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하면서 노리치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전반 17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동점골을 위해 더 분주해졌다. 그 중심에는 에릭센이 있었다. 2선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공격에 힘을 실었고,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면서 키 플레이어 면모를 과시했다.

존재감을 과시하던 에릭센의 발끝은 후반 9분 빛이 났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한 슈팅으로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귀중한 득점이었다. 특히, 이를 기점으로 토트넘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에릭센은 변함없이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앙에서 좌, 우 측면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로 계속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비록, 팀은 원하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주어진 역할 이상을 수행한 것이다.

에릭센의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팀의 구세주 역할을 도맡고 있다.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강렬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산소 호흡기 존재였고, 팀의 2-1 역전승에 일조했다.

브라이튼전에 이어 노리치전에서도 에릭센은 강렬했다. 팀은 부진해도 반박 불가 존재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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