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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류현진, 타격 능력도 기대" 캐나다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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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 

캐나다 언론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1선발 역할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해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없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헬멧을 쓰고 방망이를 든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론토 구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제이스 저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타격 능력을 주목했다. 

동산고 4번 타자 출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1할7푼8리(213타수 38안타) 1홈런 12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9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투타 모두 소화하는) 오타니 쇼헤이 만큼 (타격 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투수로는 형편없는 타자는 아니다. 다음 시즌에 토론토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타율 1할5푼7리 출루율 2할1푼8리 장타율 2할3푼6리를 기록했다. 토론토 투수보다 뛰어난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스 저널'은 "류현진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팀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희생 번트 능력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차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에이스 중책을 맡게 된 류현진.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베이브 류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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