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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인데 홈런 9위' 두산, 거포 갈증은 계속 된다

보헤미안 0 606 0 0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019 KBO 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무사 3루 두산 박건우가 좌월 2점홈런을 날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10.25/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팀이다. 하지만 장타에 대한 고민을 남긴 채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두산은 리그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갖춘 팀 중 하나다. 1번부터 9번까지 까다로운 타자들이 많다. 라인업에서 1~2명만 빼고 모두 좌타자라는 점이 아쉬울 때가 있긴 하지만, 좌우 상관 없이 상대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올해 고민이 두드러졌다. 바로 장타력 감소다. 올 시즌 두산의 팀 타율은 2할7푼8리로 전체 3위. 나머지 타격 지표도 대부분 중상위권이다. 그러나 홈런 개수는 84개로 10개 구단 중 9위다. 꼴찌 KIA 타이거즈가 76개로 가장 적고, 두산이 8위 한화 이글스(88개)보다 4개 적다. 2018시즌 191홈런으로 4위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팀 장타율도 2018시즌 4할8푼6리로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0.473)까지 제치고 전체 1위였지만, 올해는 3할8푼9리로 내려 앉았다. 물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44로 전체 3위. 여전히 두산 타선이 가진 장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홈런 그리고 거포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

4번 김재환의 부진 그리고 양의지의 이탈이 컸다. 지난해 44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김재환은 올해 여러 부침을 겪으며 15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팀내 홈런 1위는 오재일(21홈런)이다. 오재일 역시 지난 3년간 26~27홈런을 꾸준히 기록했지만 올해는 소폭 감소했다. 또 지난해 23홈런, 올해 20홈런을 기록한 양의지의 이적도 중심 타선의 홈런 생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현재 두산의 팀 구성상 거포형 타자가 드물다는 사실이다. 올해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앞서 언급된 2명 외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5홈런)와 박건우(10홈런)까지 총 4명 뿐이다. 공인구 변화와 시즌별 컨디션, 부상 상태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지만, 타격 스타일을 봤을 때 오재일과 김재환에게 장타 의존도가 쏠리는 이유다. 타자친화형 구장으로 꼽히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외국인 타자 계약을 빨리 매듭짓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국인 타자 뿐만 아니라 선수 육성도 마찬가지다. 멀리 보면서 꾸준히 가능성 있는 거포형 타자들을 살피고 있다. 당분간은 갈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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