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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냉랭해진 FA 협상, KIA "그만 받아들이자" VS 선수 "좀 더 상황 예의주시"

보헤미안 0 590 0 0

김선빈(왼쪽)과 안치홍. 스포츠조선DB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 그러나 KIA 타이거즈의 자유계약(FA) 협상은 진도가 전혀 나가질 않는다. 해를 넘긴 안치홍(30)과 김선빈(31)의 협상 분위기는 여전히 '평행선'이다. 아니, 더 냉랭해졌다.

KIA 입장에선 아쉬울 것이 없다. 2016년까지는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 규약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FA 선수들은 안전장치를 마련해둘 수 있었다. 이적시장에 발을 담갔다가 저평가를 받아도 원소속구단에서 이미 제시한 금액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도 큰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엄밀히 말해 FA를 선언한 선수는 곧바로 '무적신분'이 된다. '원소속 구단'이란 개념이 없어지면서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헌데 KIA가 이렇게까지 협상에 느긋할 수 있다는 건 선수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타팀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FA 시장의 뚜껑이 열렸을 때만하더라도 안치홍과 김선빈 영입을 고려한 팀이 있긴 있었다. 안치홍보다 수비와 타격 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김선빈이 그나마 두 팀에서 관심을 받기도. 그러나 정확한 몸값이 나오지 않자 타팀에서도 '오버페이'를 우려해 FA 영입에 사력을 다하지 않고 눈치싸움만 이어가다 결국 문을 닫아버렸다.

KIA는 전력누수와 팬심을 고려해 일찌감치 안치홍과 김선빈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협상이 진일보하지 못하자 답답해하고 있다. 조계현 KIA 단장은 "나는 아직 FA 협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보고만 받고 있다. 구단은 확실한 몸값을 선수 측에 제시하지 않았지만, 협상 파트너가 느낄 수 있을 정도는 교감을 나눴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선수 측에서 받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선수 측은 이미 마음이 상할대로 상한 상태다. 블러핑도 없는 상황이고, 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구단이 애초부터 설정한 몸값에 대한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두 선수 모두 최근 백지위임을 통해 4년 40억원에 계약한 오지환(LG 트윈스)보다 기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것이 해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선수 측의 생각이다. 때문에 구단에서도 선수 측에 선뜻 만나자는 얘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안치홍과 김선빈의 겨울이 유독 춥다. 구단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자존심 싸움은 언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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