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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날에 0-2 패...아르테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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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 원정서 패하며 4위 첼시 추격에 실패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아스날과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31점에 머무른 5위 맨유는 같은 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한 4위 첼시(승점 36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6위 토트넘(승점 30)과는 단 1점 차이.

맥토미니-포그바가 부상으로 빠진 맨유는 래쉬포드-마샬-린가드-제임스로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프레드와 마티치가 구축한다. 포백은 쇼-맥과이어-린델로프-완 비사카가 나선다. 선발 골키퍼는 데헤아.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은 라카제트-오바메양-페페-외질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토레이라-자카가 구축했다. 포백은 콜리시냐츠-루이스-소크라티스-메이틀랜드 나일스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레노.

주전 미드필더 2명이 없는 맨유는 경기 시작부터 아스날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아스날은 자카와 외질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중원에서 앞서갔다.

주도권을 잡은 아스날은 전반 8분 맨유 린가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에 나섰다. 콜라시나츠가 올린 크로스를 페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의 공세는 이어졌다. 라카제트-토레이라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맨유를 위협했다. 전반 37분 데 헤아의 킥 미스를 놓치지 않고 페페가 과감히 슈팅을 때린 것이 골대를 맞기도 했다.

몰아치던 아스날은 전반 43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소크라티스가 강하게 때린 것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아스날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지어졌다.

후반은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맨유는 완 비사카와 제임스, 프레드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아스날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 대신 페레이라, 제임스 대신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질세라 아르테타 감독도 후반 18분 페페 대신 넬슨을 투입하며 맞섰다.

연이은 교체 카드로 인해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후반 19분 래쉬포드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이후 아스날이 전열을 정비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 36분 마티치 대신 마타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프레드의 슈팅이 허공을 향하며 경기는 그대로 아스날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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