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미나미노는 시간이 필요해" 서포터들에게 미리 당부

                      [사진]리버풀 트위터

[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새롭게 가세한 미나미노 다쿠미(24)에 대한 애정을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중요한 것은 미나미노가 적응을 하는 것"이라며 "그는 우리를 상대로 미친 활약을 펼친 남자다. 그가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지 지켜보자"고 리버풀 팬들에게 부탁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클롭 감독을 매혹시켰다. 지난달 미리 리버풀과 계약한 미나미노는 1일부터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미나미노는 프리미어리그 규정 때문에 3일 셰필드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오는 6일 열리는 에버튼과 FA컵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곧 기용될 것이다. 15주 동안 시간을 줄 수 없다. 그가 3월까지 완전히 적응할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서로 배우고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시간을 그에게 줄 것"이라면서 "그의 영어는 괜찮다. 하지만 그는 독일어를 정말 잘 한다. 그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내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