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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품행제로 이제 그만! '원아웃' 인식 변화 절실

보헤미안 0 588 0 0
잠실구장. 

혼자 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과 가족은 물론 구단과 야구계 전체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사건·사고를 막기 위해선 야구인 스스로 변하는 방법 밖에 없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과 이름이 공개된 집단은 일반인 이상의 도덕적 가치를 요구 받는다. 이들의 언행이 사회에 끼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한 순간 실수로 그동안 쌓았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을 수 있다는 경각심뿐만 아니라 각자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소속 구단, 나아가 야구계 전체가 범죄집단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수 많은 사건으로 증명됐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한 구단 자체의 인사 검증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새해 벽두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터졌다. 지난 2일 LG 투수 A가 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것이 알려진 데에 이어 지난 4일에는 NC 코치 B가 폭행협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여자친구와 다툰 A는 지나가던 시민이 다툼을 말리자 시민의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4일 오전 3시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찰과상을 입혔다.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 B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A, B 소속구단들은 경찰조사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면서도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사고를 일으킨 선수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의탈퇴를 비롯한 중징계를 내렸음에도 여전히 ‘클린 베이스볼’은 먼나라 얘기다. KBO와 구단이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일탈행위 예방을 강조해도 효과가 없다. KBO 정금조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은 “2018년부터 KBO와 각 구단의 징계수위가 많이 올라갔다. 덧붙여 매년 KBO와 각 구단, 프로스포츠 연맹까지 음주·폭행·승부조작 등 부정행위 예방교육을 한다. 지난해만 해도 3~4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깊게 한 숨을 내뱉었다. 이어 그는 “본인의 잘못이 소속 구단 뿐이 아닌 야구계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이미지 손상을 생각해야 한다. 선수단 개인이 각성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야구인 스스로 사건·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 과거처럼 주위 사람들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야구 선수 혹은 야구 지도자가 관련된 사건·사고는 주목도부터 남다르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처럼 혐의가 실시간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선수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도 구단 이름 만으로도 대중의 눈길을 끈다. “지금 야구선수들은 음주 행위 만으로도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받아야 하는 시대다. 때문에 선수가 바뀌어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인식 변화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한 베테랑 선수의 주장을 곱십어 볼 필요가 있다.

A와 B는 소속구단과 2020시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A는 2월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양 구단 관계자는 “경찰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LG는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징계를 내릴 수 있다. 6일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NC는 “계약 해지까지 고려하고 있다. 조사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구단 입장도 빨리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식구 감싸기나 꼬리 자르기로 무마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KBO도 구단 징계와 별개로 상벌위원회를 연다.

그러나 사후약방문으로는 구태를 개선할 수 없다. 야구 관계자 모두가 단 한 번의 사건·사고도 되돌릴 수 없다는 ‘원아웃 제도’ 속에서 산다고 인식해야 한다. 제도 만으로는 집단을 바꾸는 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스스로 성찰하고 변하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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