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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골프 대국’ 미국 기자들이 뽑은 2019년의 선수

보헤미안 0 639 0 0

고진영이 지난해 7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골프 대국’ 미국에서 언론인 선정 2019년 최고의 선수로 지목됐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8일(한국시간) “고진영이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 2019년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최다 득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할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을 하루 앞둔 4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고진영의 독주로 펼쳐졌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한 다승왕(4승)을 차지했고, 상금왕·평균타수왕에 올해의 선수까지 LPGA 주요 부문 타이틀을 석권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포인트 평균 9.30점을 기록해 2위 박성현의 6.64점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고진영의 랭킹 1위는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GWAA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재기에 성공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투표에서 3위로 밀렸다. 스콧 매캐런(미국)은 시니어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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