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맨유전 전술, 그날 아침 15분만 준비...익숙한 전술"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책을 공개했다. 이날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변칙 전술 훈련은 15분 간 연습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에서 맨유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차전 홈에서 결승행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맨시티의 승리를 이끈 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준비한 변칙 전술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수스 같은 최전방 자원 대신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앙 공격수에 위치시키는 제로톱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중앙 최전방 뿐만 아니라 미드필드, 우측면 등 다양하게 위치 변화를 가져가며 맨유를 공략했다.
역습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맨시티는 중원을 두텁게 만들어 맨유의 역습 상황에 대처했고, 동시에 강한 전방 압박도 시도했다. 달릴 공간이 부족해진 맨유는 전반전 하프라인을 넘는 것도 힘들어하며 졸전을 펼쳤다.
놀라운 것은 맨시티가 이 전술을 준비한 시간이 단 15분이라는 것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텔레그래프'를 통해 "우리는 그날 아침 15분만 연습햇다. 그게 다다"고 말했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실전에서 사용한 적이 있던 전술이었기 때문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우리가 한 번도 안 해본 전술이 아니다. 우리는 카디프, 맨유 등 1대1 전술을 펼치는 팀을 이렇게 상대했다. 내 생각에는 첫 해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그랬던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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