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5-8' 케빈 허터, 애틀랜타 승리의 숨은 공신

[루키=강성식 기자] 케빈 허터가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3-11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탈출하며 9승(32패)째를 거뒀다.

지난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9순위로 애틀랜타의 유니폼을 입은 케빈 허터는 지난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9.7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많은 기대와 함께 2년 차 시즌을 맞이한 허터지만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허터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직전 8경기에서 허터는 평균 15.6득점 5.3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 성공률이 42.9%에 육박했다.

이날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역시 허터는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허터는 23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허터는 3점슛 라인 밖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허터는 이날 시도한 5개의 3점슛 중 4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무려 80.0%의 성공률이다.

허터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은 코트 마진에서도 알 수 있다. 그의 코트 마진은 +21이었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허터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트레이 영의 부담 역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과연 허터는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허터의 앞으로 활약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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