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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오르샤, 200억 몸값 때문에 英 진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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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출신 공격수 미슬라프 오스샤의 치솟는 몸 값이 잉글랜드 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72는 1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의 사타24의 보도를 인용해 “웨스트브로미치알비언(WBA)가 오르샤 영입을 하려면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한국 무대에서 4시즌을 뛴 오르샤는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한 시즌 반을 뛰며 14골 11도움을 기록했고, 2017년 울산 이적 후에는 14골 4도움을 했다.

2018년에는 자국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아탈란타(이탈리아)전에서 혼자 3골을 터트리며 자그레브의 4-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으로 오르샤를 향한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인 WBA가 오르샤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치솟은 몸 값이 걸림돌이다. WBA는 이적료 500만 유로(약 65억원)을 제시했지만, 자그레브는 3배인 1,500만 유로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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