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더블-더블' GSW, 올랜도 잡고 10연패 탈출

[루키=이형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홈에서 올랜도를 잡고 10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9-9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 4개 포함 26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파스칼과 조던 풀도 41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마켈 펄츠가 2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53-52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파스칼의 3점슛과 러셀의 레이업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윌리 컬리-스테인이 골밑에서 힘을 보탠 골든스테이트는 러셀과 데미안 리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달아났다. 쿼터 막판 풀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82-7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올랜도의 추격이 시작됐다. 벤치 멤버들의 고른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올랜도는 테렌스 로스와 니콜라 부체비치의 3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이어 펄츠와 부체비치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파스칼과 리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은 골든스테이트는 알렉 벅스와 컬리-스테인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러셀의 3점슛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골든스테이트는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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