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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KS 우승공신' 엘비라, 멕시코에서 괴한 습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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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나르시소 엘비라(53)가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멕시코 매체 '엘유니버셜'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전 야구 선수 엘비라가 멕시코 베라크루스에서 아들과 함께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에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삼성 시절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가 박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좌완 엘비라는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2000년부터 2년간 일본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에서 뛰면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엘비라는 2002년 5월 어깨 부상으로 퇴출된 매트 루크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다. 2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평균 자책점 2.50)를 거두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삼성 코치 시절 엘비라와 함께 했던 류중일 LG 감독은 "엘비라는 악력이 좋아 커브를 정말 잘 던졌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엘비라는 이듬해 6경기 1승 1패에 그치며 퇴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멕시칸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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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행복의문 2020.01.29 21:35  
멕시코와 브라질은 너무 위험해요... 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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