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미국 출국' 김광현 "신인의 마음으로 제로에서 시작" (일문일답)

마법사 1 492 0 0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광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했다. 그는 세인트루인스 합류 전 베로비치에서 '친정팀' SK 와이번스 선수단과 훈련을 하다 주피터로 넘어가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출국을 앞둔 김광현과의 일문일답.

-이제 실감이 나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팬분들이 오실 줄도 몰랐고. 역시 메이저리그는 차원이 다르다(웃음). 요새 새삼 느끼고 있다. 아직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관심을 받고,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더 잘해서 더 많은 관심 받아야 한다.

-보통 메이저리거들은 캠프 첫 날 전력피칭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오키나와 개인 훈련에서 어떻게 준비했나.

▲2월 21일이 첫 시범경기라고 통보를 받았는데, 22일 실전 첫 피칭을 할 수 있게끔 맞추려면 오키나와에서 하프 피칭은 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달력을 봐서 역순으로 계산했고, 22일 등판할 지는 모르겠지만 첫 경기 할 때 1~2이닝 실전에 맞출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준비했다.

-경쟁에 초점을 맞춘 준비는 오랜만일 것 같은데.

▲신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신인 때도 관심을 많이 받았고, 그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해서 나를 많이 옥죄어와서 경기력에 이상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세월이 흘렀고, 그런 관심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두 번의 실수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또 이제는 그런 걸 즐길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 실력으로 보여드려야 한다.

-현지에서 긍정적인 기사들이 나온다.

내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얘기가 나왔다가도 안 좋은 얘기가 나올 수도 있고, 그럼 실망이 크기 때문에 일단 그냥 최대한 신인 같은, 0부터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너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내 자신을 깔고 가지도 않을 것이다. 마이너스도, 플러스도 아닌 제로에서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최근 SK 구단주와 식사자리가 있었다고 들었다.

▲축하한다고 하셨고,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놀러가겠다고 하셨다. 내가 잘해야 놀러오시지 않겠나(웃음).

-선발 경쟁 자신감은 어느 정도인가.

▲캠프지에서는 선발에 초점을 맞추고 최대한 선발로 들어갈 수 있게, 여태까지 해왔던 것도 선발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 잘 생각하려고 한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친정팀에 있을 때도 중간 할 때도 있었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어느 위치든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라고 생각한다.



-개인 훈련을 같이 간 류현진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현진이 형이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어렸으니까 본인은 '아예 몸도 안 만들고 가서 많은 질타도 받았는데 너는 좀 낫다'고 그런 장난스러운 말도 했다. 미국 가서의 생활하는 것 등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 사실 현진이 형과 친해도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이런 사이가 아니었는데 이번 기회로 친해질 수 있었다. 따로 만나서 이야기할 시간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자' 같은 얘기는.

▲방송용으로는 그렇게 말해야겠죠(웃음). 그게 최고의 시나리오니까.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8일 캠프지인 주피터로 넘어가는데 미리 들어가는 것은 적응 차원인가.

▲12일 주피터에서 캠프가 시작되는데, (오)승환이 형이나 현진이 형이나 첫 해니까 거기 직원분들과 얼굴도 트고 인사도 하고 선수들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면 나쁠 것 없다고 했다. 8~9일 주피터에서 합류해서 이동할 생각이다. 하루 이틀 비자 때문에 출국이 늦어졌는데, 거기서도 그렇게 될 수 있다.

-루키 시즌의 목표가 있다면.

▲선발로 간다면 로테이션 안 거르고 던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여러가지 생각할 필요 없을 것 같다.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팀에 가장 이득이 될 수 있는 걸 하는 게 내가 살아남는 법이 아닐까 한다.

-지난 시즌 막판 몸이 지친 감이 있다고 했었다.

▲두 달 정도 쉬어서 몸상태는 괜찮다. 안 좋으면 어떻게 하겠나, 가서 잘해야 한다(웃음).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몸 잘 만들어서 캠프 잘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발 경쟁을 하기 위해 직구, 슬라이더 외 연습하거나 비율을 높이려는 구종이 있나.

▲직구, 슬라이더는 캠프 때 많이 던졌기 때문에 캠프 기간 체인지업을 연습한다던지 체인지업이나 투심을 많이 연습했는데, 이번 캠프 때는 시즌과 비슷하게 던져야 하지 않나 싶다. 투수코치 등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 조언을 구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돌아왔을 때 어떤 평가를 듣고 싶나.

▲들어와서 다시 한 번 이렇게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웃음). 내 희망사항이다. 어느 정도의 성적을 냈다는 거고, 이 정도면 금의환향일 것 같다. 귀국할 때 또 와주셨으면 한다.

-이제 야구팬들이 새벽잠을 설치면서 김광현의 경기를 볼텐데.

▲팬들 덕분에 이렇게 가게 됐고,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그분들 덕분에 이렇게 내가 개인적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감사하고, 아침, 새벽 할 것 없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쟤는 정말 열심히 한다', '젖먹던 힘까지 던진다'라는 말 들을 수 있도록. 내 투구스타일도 그렇기 때문에, 설렁설렁 하지 않는,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1 Comments
북기기 2020.01.31 13:33  
세인트 루이스의 김광현 선수 정보에 의하면 5선발 정도 예상하던데 첫시즌 10승 이상해서
그이상의 3선발도 가리라 봅니다 우선 적응을 빨리 해야 겠죠  화이팅

축하합니다. 40 럭키포인트 획득!!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