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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한화, 1루수가 누구야?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이원석.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주인 없는 1루가 새 얼굴을 기다린다.

1루수는 흔히 거포들의 포지션이라는 인식이 있다. 다른 자리와 비교해 수비 부담이 적어서 타격 공헌도가 높은 야수들이 차지하곤 했다. 이런 1루 자원들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쇠화하면, 체력 관리 차원에서 타격만 하는 지명타자로 전환하는 게 수순이다. 이 기조는 최근에도 바뀌지 않았다. 다만 144경기 일정을 소화하려면 1루 자리에도 백업은 필요하다. 한 방이 있는 타격 유망주들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까지 경쟁에 나서는 그림이다.

가장 고민이 큰 팀은 삼성이다. 지난해까지 3년간 동행했던 다린 러프와 작별했다. 러프는 미국에서도 줄곧 1루수로 뛰어 이승엽이 은퇴한 후에도 대체자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3시즌 동안 매해 130경기 이상 소화했고 홈런, 타점을 비롯해 각종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수비뿐 아니라 방망이에서도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지난해로 범위를 좁히면 1루수로 두 번째 많은 타석에 들어선 건 최영진(115타석)이다. 그러나 타율 0.276 8타점 1홈런으로 타격 성적표가 마뜩잖은 데다가 풀시즌을 소화해본 경험이 없다는 게 변수다. 반면 핫코너에는 중복 자원이 많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들 중 하나가 1루까지 겸해주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3루수였던 이원석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1루 훈련을 하고 있다. 늦깎이 유망주로 제대 후 출발선에 다시 선 이성규는 물론, 러프의 후임으로 KBO리그를 밟은 타일러 살라디노도 후보군이다. 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1루에 설 수 있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세웠다. 

롯데 3번 전준우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2019.07.07.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롯데는 전준우로 1루 밑그림을 완성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외야에서 뛴 전준우는 프리에이전트(FA) 계약 과정에서 이 전환을 받아들이고 도장을 찍었다. 아마추어 시절 유격수, 3루수는 경험해본 적이 있지만 선수 생활을 통틀어도 1루수는 처음이다. 전준우는 “내야 수비를 하면 체력 비축이 될 것으로 본다. 타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호주 전지훈련에서 이대호 선배와 정훈에게 많이 물어보겠다”고 각오했다. 한화에 먼저 1년 FA 계약을 제시하며 명예회복을 약속한 김태균은 가장 유력한 1루 주인이다. 다만 38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으며 시즌을 소화하리라 전망된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캠프 명단에 내야수로 이름을 올린 이성열, 차세대 거포 노시환 등이 무게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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