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가 대구보다 순위 높다".. 베트남 매체의 자부심

베트남의 한 저명 매체가 자국의 프로 축구 클럽 하노이 FC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 <브이 엔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연고로 하는 하노이 FC가 최근 AFC(아시아축구연맹)이 매긴 아시아 클럽 랭킹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여섯 팀 중 1위를 차지했다”라며 “우리는 아시아 169개 클럽 중 52위로 대구 FC(한국)와 FC 도쿄(일본), 그리고 브리즈번 로어(호주) 등 아시아의 유명한 팀들보다도 순위가 높다”라고 하노이 FC를 평했다.

그러나 이 매체가 참고한 출처는 AFC가 아닌 푸티 랭킹(Footy Ranking)이라는 사설 업체다. 푸티 랭킹에 따르면 2020년 1월 29일 부로 아시아 리그 랭킹 1위에 100점 만점을 받은 중국이 선정되고 한국은 72.381점으로 카타르-이란보다 못한 6위에 처지는 등 신뢰도 면에서 이상한 부분이 많다.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도 들지 못한 하노이는 27.08점을 얻어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스플릿 A 진출과 ACL 본선 조별 라운드를 경험한 대구(26.48점, 54위)보다도 높게 위치해 있다. 심지어 이 매체는 대구의 영문 팀 이름도 ‘DAEGU’가 아닌 ‘DEAGU’로 잘못 기재했다.

한편, 하노이는 2019 베트남 V리그(1부) 우승 팀이다. 2020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에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산하 U-15(15세 이하) 유소년 팀이 2019 베트남 내셔널 U15 유스 리그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그를 우승하고도 AFC 산하 대회인 ACL과 ACL의 유로파리그 격 대회인 AFC컵 참가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런 팀이 AFC 랭킹에서 대구 등에 앞섰다고 보기엔 아리송한 부분이 많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