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최악 TOR 선발진, 류현진이 경쟁력 만든다" 美 매체

[OSEN=이종서 기자]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이 무너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을 세울 수 있을까.

미국 ‘레코드 온라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전력 상승 포인트에 대해 짚었다.

지난 시즌 지구 4위에 그쳤던 토론토에 대해서는 류현진 영입에 주목했다. 지난해 토론토는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선발 투수로만 21명의 선수가 나섰다. 시즌 종료 후 붕괴된 선발진을 재건하기 위해서 토론토는 비시즌 동안 적극적인 투수 보강에 나섰다.

가장 큰 보강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위표 한 표를 받는 등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류현진과 토론토는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이 1선발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태너 로아크, 야마구치 슌 등을 계약하며 선발진을 새롭게 구축했다.

‘레코드 온라인’은 “토론토의 가장 큰 변화는 선발 로테이션”이라며 “좌완투수 류현진이 4년 8000만 달러예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에이스가 됐다. 또 우완투수 로아크, 야마구치를 영입했고, 밀워키와 트레이드를 통해 체이스 앤더슨도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론토는 2019년 21명의 선발 투수가 나왔는데, 선발 투수의 건강과 일관된 모습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류현진에 대해서는 “류현진은 40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의 경쟁력을 올려줄 선수”라며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높게 샀다./ bellstop@osen.co.kr